SBTi 방법론이란? 기업 탄소감축 목표 설정부터 인증 절차까지 쉽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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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ti 방법론
2026년 기업 대상 SBTi 방법론 5단계 정리, 탄소감축 목표와 인증 준비 한 번에 이해하기
기업이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말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얼마나 줄일 것인지, 어떤 기준으로 줄일 것인지, 그리고 그 목표가 과학적으로 타당한지까지 확인받아야 합니다. 그 중심에 있는 기준이 바로 SBTi입니다.

SBTi 방법론이란? 기업 탄소감축 목표 설정부터 인증 절차까지 쉽게 정리

SBTi라는 단어를 처음 보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ESG, 탄소중립, 넷제로, Scope 3 같은 말이 함께 나오면 더 복잡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핵심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기업이 “우리는 탄소를 줄이겠습니다”라고 말할 때, 그 목표가 막연한 약속인지, 실제 기후과학에 맞는 계획인지 확인하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국제 기준이 SBTi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금융사, 제조기업, 식품기업, 제약·화학기업 등이 SBTi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한금융, 우리금융, BNK금융, 롯데칠성음료, 유한화학 같은 사례가 언급되면서 SBTi는 더 이상 해외 대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니게 됐습니다.

먼저 한 줄로 정리하면

SBTi 방법론은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울 때, 기준연도 배출량과 산업 특성, Scope별 배출량을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타당한 감축 경로를 정하는 방식입니다.

SBTi란 무엇인가

SBTi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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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Ti는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의 줄임말입니다. 우리말로는 보통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라고 부릅니다.

이 기준은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파리협정의 기후 목표와 맞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쉽게 말해 “우리 회사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하겠습니다”라는 선언이 실제로 믿을 만한 계획인지 따져보는 체계입니다.

SBTi가 중요한 이유는 기업의 목표를 감성적인 표현이 아니라 숫자와 기준으로 보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기준연도는 언제인지, 얼마나 줄일 것인지, 어느 배출 범위까지 포함하는지, 목표가 1.5℃ 경로에 맞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구분 의미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설명
SBTi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기업의 탄소감축 목표가 과학적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는 국제 기준
감축 목표 특정 시점까지 줄여야 할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연도와 비교해 앞으로 얼마나 줄일지 정한 수치
인증 또는 승인 기업 목표가 SBTi 기준에 부합한다고 인정받는 과정 목표가 말뿐이 아니라 검토를 거친 계획이라는 의미

탄소중립·넷제로·SBTi의 차이

탄소중립·넷제로·SBTi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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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탄소중립, 넷제로, SBTi를 비슷한 말로 이해합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맞지만 같은 뜻은 아닙니다.

탄소중립은 배출한 온실가스와 흡수하거나 제거한 온실가스를 맞춰 순배출량을 0에 가깝게 만드는 개념입니다. 넷제로는 배출량을 최대한 줄인 뒤, 남은 배출량만 제한적으로 처리하는 장기 목표에 가깝습니다.

SBTi는 이 목표가 실제 기후과학에 맞게 세워졌는지 확인하는 기준입니다. 즉, 탄소중립과 넷제로가 목표라면 SBTi는 그 목표를 세우고 검증받는 데 필요한 기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용어 핵심 의미 주의할 점
탄소중립 배출량과 흡수·제거량을 맞추는 개념 실제 감축 없이 상쇄에 기대면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음
넷제로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배출만 처리하는 장기 목표 중간 감축 계획이 없으면 막연한 선언으로 보일 수 있음
SBTi 감축 목표가 과학적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는 체계 목표 수립뿐 아니라 실제 이행 관리가 중요함

SBTi 방법론의 핵심 구조

SBTi 방법론의 핵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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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Ti 방법론을 이해하려면 먼저 기업이 어떤 순서로 탄소감축 목표를 세우는지 알아야 합니다. 복잡해 보여도 흐름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기준연도를 정합니다. 둘째, 기준연도의 배출량을 산정합니다. 셋째, 배출 범위를 Scope 1, Scope 2, Scope 3로 구분합니다. 넷째, 기업의 업종과 배출 구조에 맞는 감축 목표를 설정합니다.

SBTi 방법론의 기본 흐름
  1. 기준연도 설정
  2.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3. Scope 1·2·3 배출 범위 구분
  4. 기업 특성에 맞는 목표 설정 방식 선택
  5. SBTi 기준에 맞는 목표 제출 및 검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배출량 데이터입니다. 아무리 좋은 목표를 세우더라도 처음 계산한 배출량이 부정확하면 전체 계획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은 전기 사용량, 연료 사용량, 공정 배출, 물류, 원재료, 제품 사용 단계, 투자와 대출 등 다양한 데이터를 모아야 합니다. 특히 공급망이 넓은 기업일수록 준비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Scope 1·2·3 쉽게 이해하기

Scope 1·2·3 쉽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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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Ti를 이야기할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개념이 Scope 1, Scope 2, Scope 3입니다. 이 세 가지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이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구분하는 기준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직접 배출인지, 전기 사용에 따른 배출인지, 공급망과 제품 사용에서 나오는 배출인지”로 나누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구분 예시
Scope 1 기업이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 공장 보일러 연료 사용, 회사 차량 연료 사용, 생산공정 배출
Scope 2 전기·열·스팀 사용으로 생기는 간접 배출 사무실 전기 사용, 공장 전력 사용, 외부에서 구매한 열 사용
Scope 3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 원재료 구매, 물류, 출장, 제품 사용, 폐기, 투자와 대출

많은 기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Scope 3입니다. 회사 내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배출이 아니라 협력사, 고객, 물류, 제품 사용 단계까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기업은 공장에서 차량을 만들 때 발생하는 배출만 보면 부족합니다. 판매된 자동차가 실제로 주행하면서 발생시키는 배출도 중요합니다. 금융기관은 사무실 전기 사용보다 투자와 대출을 통해 연결된 배출량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Scope 3는 계산이 어렵다는 이유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실제 기업 배출량의 상당 부분이 Scope 3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SBTi 준비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SBTi 목표 설정 방식

SBTi에서는 기업의 상황에 따라 여러 감축 목표 설정 방식을 활용합니다. 그중 자주 언급되는 방식은 ACA, SDA, IDA입니다.

이름만 보면 복잡하지만, 각각의 핵심은 분명합니다. 전체 배출량을 줄일 것인지, 산업별 경로를 따를 것인지, 경제 활동 대비 배출 강도를 줄일 것인지의 차이입니다.

1. ACA 방식: 절대량 감축 접근법

ACA는 Absolute Contraction Approach의 줄임말입니다. 말 그대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총량 자체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기준연도에 100만 톤을 배출한 기업이 특정 목표연도까지 50만 톤으로 줄이겠다고 정하는 식입니다. 업종과 관계없이 감축량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ACA 방식이 잘 맞는 경우
  • 배출 구조가 비교적 단순한 기업
  • 전체 배출량 감축 목표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싶은 기업
  • 내부 에너지 사용과 생산공정 개선으로 감축 여지가 큰 기업

2. SDA 방식: 산업별 탈탄소화 접근법

SDA는 Sectoral Decarbonization Approach의 줄임말입니다. 산업별 특성을 반영해 감축 경로를 정하는 방식입니다.

철강, 시멘트, 전력, 항공, 해운, 자동차처럼 산업마다 배출 구조가 다릅니다. 이런 업종에 동일한 감축률을 단순 적용하면 현실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SDA는 산업별로 필요한 탈탄소화 경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배출량이 크고 산업 특성이 뚜렷한 기업에 적합합니다.

3. IDA 방식: 경제적 강도 감축 접근법

IDA는 Economic Intensity Decarbonization Approach로, 매출이나 경제적 활동 대비 배출량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생산량이나 매출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배출 총량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경제적 강도 기준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방식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출 대비 배출량은 줄었지만 실제 배출 총량은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업의 실제 감축 효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방식 핵심 기준 쉽게 말하면 주의할 점
ACA 절대 배출량 총 배출량 자체를 줄이는 방식 성장 중인 기업은 부담이 클 수 있음
SDA 산업별 감축 경로 업종 특성에 맞춰 줄이는 방식 정확한 산업 분류와 데이터가 중요함
IDA 경제활동 대비 배출 강도 매출이나 생산성 대비 배출을 줄이는 방식 실제 총배출량 증가 여부를 함께 봐야 함

SBTi 인증 절차 5단계

SBTi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목표 문구를 제출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기업 내부의 배출량 산정, 감축 계획, 목표 검토, 제출 과정이 필요합니다.

실무에서는 업종, 기업 규모, Scope 3 비중, 데이터 확보 수준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협력사가 많거나 해외 사업장이 있는 기업은 준비 범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1단계. 배출량 산정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재 배출량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Scope 1, Scope 2, Scope 3를 구분해 기준연도의 배출량을 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연료 사용량, 전력 사용량, 구매 원재료, 물류, 폐기, 제품 사용 단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인해야 합니다. 데이터가 흩어져 있다면 내부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합니다.

2단계. 기준연도와 목표연도 설정

기준연도는 감축 성과를 비교하는 출발점입니다. 목표연도는 기업이 어느 시점까지 얼마나 감축할지 정하는 기준입니다.

기준연도를 잘못 잡으면 감축률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정상적인 운영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연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 목표 설정 방식 선택

기업은 ACA, SDA, IDA 등 적절한 방식을 검토해 목표를 설정합니다. 제조업, 금융업, 운송업, 식품업 등 업종마다 적합한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단순히 수치를 맞추는 것보다 실제 이행 가능한 계획인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목표가 너무 약하면 신뢰도가 떨어지고, 너무 무리하면 실행 과정에서 부담이 커집니다.

4단계. 제출 및 검토

기업은 목표 제출 양식을 작성하고 SBTi 검토를 받습니다. 이때 배출량 산정 방식, 감축 목표, Scope 포함 범위, 목표연도 등이 기준에 맞는지 확인됩니다.

검토 과정에서 보완 요청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Scope 3 비중이 큰 기업은 산정 방식과 목표 범위에 대한 설명이 중요합니다.

5단계. 승인 후 공개와 이행

SBTi 승인을 받으면 기업은 목표를 공개하고 실제 감축을 이행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승인 자체가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기업은 이후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공급망 협력, 제품 설계 개선, 물류 개선 등을 통해 실제 배출량을 줄여야 합니다.

SBTi 절차 요약
  1. 기준연도 배출량 산정
  2. Scope 1·2·3 배출 범위 정리
  3. 기업 특성에 맞는 감축 목표 설정
  4. SBTi 제출 및 검토
  5. 승인 후 목표 공개와 실제 감축 이행

최근 3년 기업 사례와 흐름

최근 3년 사이 SBTi 관련 소식은 국내에서도 꾸준히 늘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 우리금융, BNK금융 등이 SBTi 탄소감축목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제조·식품·화학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식품 업계 사례로 주목받았고, 유한화학도 과학기반 넷제로 목표 승인을 받은 기업으로 언급됐습니다.

이런 흐름은 SBTi가 특정 산업의 유행어가 아니라 기업 경영의 기본 언어로 들어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투자자, 해외 고객사, 공급망 파트너는 이제 기업의 탄소중립 선언뿐 아니라 구체적인 감축 목표와 검증 여부를 함께 보려는 흐름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분야 최근 흐름 의미
금융권 금융기관의 SBTi 승인 사례 증가 투자와 대출 포트폴리오의 배출 관리가 중요해짐
식품·소비재 제품 생산과 공급망 감축 목표 강화 원재료, 포장, 물류까지 관리 범위가 넓어짐
자동차 자동차 넷제로 기준 변화 논의 차량 사용 단계 배출까지 중요한 기준이 됨
제조·화학 공정 배출과 에너지 전환 압력 증가 설비 투자와 감축 기술 도입이 중요해짐

특히 자동차 산업은 최근 SBTi 기준 변화에서 자주 언급되는 분야입니다. 자동차는 생산 과정뿐 아니라 판매된 차량이 실제로 운행되면서 발생시키는 배출까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금융권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융기관은 사무실에서 쓰는 전기보다 대출과 투자 활동으로 연결된 배출량이 훨씬 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융권의 SBTi는 단순한 내부 절전 캠페인이 아니라 자산 포트폴리오 전환과 연결됩니다.

Scope 3와 탄소상쇄 논란

SBTi를 둘러싼 최근 논의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은 Scope 3와 탄소상쇄입니다. 이 둘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가 얼마나 현실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지와 직접 연결됩니다.

Scope 3가 어려운 이유

Scope 3는 기업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까지 포함합니다. 협력사, 물류회사, 고객, 제품 사용 단계, 폐기 단계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계산이 복잡합니다.

예를 들어 식품기업은 원재료 재배와 포장재, 냉장 물류, 판매 과정까지 봐야 합니다. 전자제품 기업은 제품 사용 중 전력 소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금융기관은 투자와 대출 대상 기업의 배출량까지 봐야 합니다.

문제는 이 데이터가 항상 정확하게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협력사마다 계산 방식이 다르고, 일부 데이터는 추정해야 하며, 해외 공급망까지 포함하면 관리가 더 어려워집니다.

탄소상쇄가 논란이 되는 이유

탄소상쇄는 기업이 직접 줄이지 못한 배출량을 외부 감축 사업이나 탄소 크레딧으로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나무를 심거나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이 대표적으로 언급됩니다.

문제는 상쇄가 실제 감축을 대신하는 수단처럼 사용될 때 생깁니다. 기업이 공정 개선이나 에너지 전환 없이 탄소 크레딧 구매만으로 감축한 것처럼 보이면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핵심은 직접 감축입니다

SBTi에서 중요한 원칙은 기업이 먼저 실제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탄소상쇄는 남은 배출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논의될 수 있지만, 감축 자체를 대신하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기업이 준비할 체크리스트

SBTi를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처음부터 거창한 선언문을 만드는 것보다 내부 데이터를 정리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목표 설정보다 배출량 산정과 Scope 3 데이터 수집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1. 기준연도 배출량이 정리되어 있는가

기준연도 배출량은 모든 감축 목표의 출발점입니다. 이 숫자가 불안정하면 목표 전체가 흔들립니다.

2. Scope 1·2·3 범위를 구분했는가

직접 배출과 전력 사용 배출, 공급망 배출을 명확히 나눠야 합니다. 특히 Scope 3가 전체 배출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별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3. 감축 목표가 실제 실행 가능한가

목표가 보기 좋게 세워졌더라도 실행 방안이 없다면 의미가 약해집니다. 재생에너지 전환, 설비 개선, 물류 최적화, 협력사 관리 등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4. 내부 담당 부서가 협력하고 있는가

SBTi는 환경팀 혼자 준비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구매, 생산, 물류, 재무, 투자, 영업, 공급망 관리 부서가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5. 승인 이후 관리 체계를 만들었는가

SBTi 승인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목표 공개 이후 매년 감축 실적을 확인하고, 계획과 실제 결과의 차이를 관리해야 합니다.

SBTi 준비 체크리스트
  • 기준연도 배출량을 산정했는가
  • Scope 1, Scope 2, Scope 3를 구분했는가
  • Scope 3 데이터 수집 범위를 정했는가
  • ACA, SDA 등 적합한 방식이 무엇인지 검토했는가
  • 감축 목표와 실제 실행 계획이 연결되어 있는가
  • 재생에너지, 설비 개선, 공급망 협력 방안을 마련했는가
  • 승인 후 실적 관리 체계를 준비했는가

실무자가 자주 헷갈리는 부분

SBTi를 준비하다 보면 비슷한 개념이 많아 혼동하기 쉽습니다. 특히 GHG Protocol, CDP, RE100, ISSB 같은 기준과 함께 언급될 때 더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GHG Protocol은 온실가스를 어떻게 계산할지에 대한 기반이 되는 기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SBTi는 그렇게 계산한 배출량을 바탕으로 얼마나 줄일지 목표를 세우는 기준에 가깝습니다.

CDP는 기업이 기후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이니셔티브입니다. ISSB는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를 공시하는 기준과 연결됩니다.

구분 역할 SBTi와의 관계
GHG Protocol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준 SBTi 목표 설정의 기초 데이터와 연결
SBTi 과학기반 감축목표 설정과 검토 기업의 감축 목표가 타당한지 확인
CDP 기후 정보 공개 기업의 감축 목표와 이행 정보를 보여주는 통로
RE100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확대 Scope 2 감축 전략과 연결
ISSB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 기준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와 연결

업종별로 SBTi 준비 포인트가 다른 이유

SBTi는 모든 기업에 같은 방식으로만 적용되지 않습니다. 업종마다 배출이 발생하는 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조기업은 공정 배출과 에너지 사용이 중요합니다. 식품기업은 원재료, 농업, 포장, 물류가 중요합니다. 자동차 기업은 판매된 차량의 사용 단계 배출이 중요합니다. 금융기관은 투자와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하는 배출이 핵심입니다.

업종 중요한 배출 영역 준비 포인트
제조업 공정 배출, 전력 사용, 원재료 에너지 효율 개선과 설비 전환 계획
식품·음료 농업 원재료, 포장재, 냉장 물류 공급망 데이터와 포장 개선
자동차 생산 배출, 차량 사용 단계 배출 전동화 전략과 제품 사용 단계 관리
금융기관 투자와 대출 포트폴리오 금융배출량 산정과 자산 전환 전략
물류기업 운송 연료, 물류 네트워크 친환경 운송수단과 경로 최적화

중소기업도 SBTi를 준비해야 할까

SBTi는 대기업만의 기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중소기업도 점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대기업이 Scope 3를 관리하려면 협력사의 배출량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직접 SBTi 승인을 받지 않더라도 대기업 고객사나 해외 거래처로부터 탄소배출량 자료를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출기업, 제조 협력사, 소재·부품 기업은 이 흐름을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처음부터 복잡한 보고 체계를 갖추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기 사용량, 연료 사용량, 물류 데이터, 주요 원재료 정보를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향후 요구에 대응하기 쉬워집니다.

중소기업이 먼저 할 수 있는 준비
  • 월별 전기와 연료 사용량 정리
  • 주요 원재료와 공급처 목록 정리
  • 물류와 운송 방식 파악
  • 주요 고객사가 요구하는 탄소 관련 자료 확인
  • 간단한 배출량 산정 체계 마련

마무리 정리

SBTi 방법론은 어렵게 보이지만 핵심은 분명합니다. 기업이 탄소중립을 말할 때, 그 목표가 실제 과학적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는 체계입니다.

과거에는 “친환경 기업”, “2050 탄소중립” 같은 표현만으로도 충분해 보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준연도 배출량, Scope별 배출량, 감축률, 목표연도, 실행 계획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국내 금융사와 주요 기업들이 SBTi 승인을 받으면서 이 기준은 더 현실적인 기업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해외 거래, 투자 유치, 공급망 관리, 지속가능성 공시에서도 SBTi와 유사한 기준을 요구받는 일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최종 요약
  • SBTi는 기업 감축 목표가 과학적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는 체계입니다.
  • Scope 1, 2, 3 배출량 구분이 핵심입니다.
  • ACA, SDA, IDA 등 기업 특성에 맞는 목표 설정 방식이 있습니다.
  • Scope 3와 탄소상쇄는 최근 가장 중요한 논의 지점입니다.
  • 승인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감축 이행과 꾸준한 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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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 SBTi 방법론이란 무엇인가요?

SBTi 방법론은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울 때 기후과학에 맞는 기준을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기준연도 배출량, Scope별 배출량, 업종 특성, 목표연도 등을 고려해 감축 경로를 정합니다.

Q. SBTi 인증을 받으면 탄소중립을 달성한 건가요?

아닙니다. SBTi 승인은 기업의 감축 목표가 기준에 맞는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실제 탄소중립 달성 여부는 이후 감축 실적과 이행 관리에 달려 있습니다.

Q. Scope 1, Scope 2, Scope 3는 어떻게 다른가요?

Scope 1은 기업이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 Scope 2는 전기와 열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 Scope 3는 공급망·물류·제품 사용·투자 등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입니다.

Q. SBTi에서 Scope 3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기업에서 실제 배출량의 큰 부분이 협력사, 제품 사용, 물류, 투자 활동 등 Scope 3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Scope 3를 제외하면 기업의 전체 탄소 영향을 제대로 보기 어렵습니다.

Q. ACA와 SDA 방식은 무엇이 다른가요?

ACA는 기업의 전체 배출 총량을 줄이는 방식이고, SDA는 산업별 특성을 반영해 감축 경로를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제조업, 운송업, 전력, 자동차 등 산업 특성이 뚜렷한 경우 SDA가 중요하게 검토될 수 있습니다.

Q. 탄소상쇄는 SBTi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탄소상쇄는 남은 배출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논의될 수 있지만, 실제 감축을 대신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면 신뢰성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SBTi에서 중요한 원칙은 먼저 직접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Q. 중소기업도 SBTi를 알아야 하나요?

네. 직접 승인을 받지 않더라도 대기업 고객사나 해외 거래처가 Scope 3 관리를 위해 협력사의 배출량 자료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전기 사용량, 연료 사용량, 물류 데이터부터 정리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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